펀드 환매 지난달에만 7.4조 '썰물'
주식형 펀드 3.1조 순유출
2009-11-05 14:44:32 2009-11-05 16:41:2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달 펀드환매 규모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전체펀드 설정액은 334조 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7조 4000억원 감소했다.
 
자금 순유출의 대부분은 주식형과 머니마켓펀드(MMF)가 차지했으나 그 유출 규모는 전월 18조 4000억원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지난달 증시 조정이 지속되면서 전체펀드의 순자산총액도 감소했다.
 
10월 말 전체펀드의 순자산총액은 313조 7000억원으로 전달보다 9조 9000억원 줄어들었다.
 
주식형펀드의 경우 증시 하락에 따른 평가액 감소와 자금유출 확대 등으로 전월대비 3조 1000억원 감소한 108조 4000억원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국내주식형은 9월 이후 지수가 조정을 보인 탓에 4조1000억원 감소한 반면, 해외주식형은 1조 1000억원 증가했다.
 
채권형의 순자산총액은 45조 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000억원 증가했으나 MMF는 74조원으로 같은기간 6조 2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전체펀드의 보유자산 중 주식비중은 전월대비 0.1%포인트 감소한 35.9%를 기록한 반면, 채권형 비중은 0.8%포인트 증가한 27.7%를 기록했다.
 
주식형에서 주식비중은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91.1%로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90%대를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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