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내년도 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안이 지난해 당초 국회에 제출한 5900억원보다 1095억원 늘어난 6995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토해양부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안과 관련해 22개 신규사업에 396억원, 14개 완공사업에 1774억원, 28개 계속사업에 4825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인근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를 말한다.
이들 도로가 지어지면 해당 기업들은 물류수송이 원활해져 기업경쟁력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진입도로가 완공되는 단지는 김포항공, 춘천전력IT, 삼척방재 등 22곳으로 사업기간은 모두 2010년부터 시작되며 대부분 2011년과 2012년에 마무리된다.
이들 사업은 기업입주시기와 현재 도로 현황, 사업기간, 규모, 지역별 균형 등이 고려돼 편성됐다.
완공사업은 모두 2010년 완료 예정으로 사업지는 마포, 강릉과학, 대불 등 14개곳이다.
정부는 이들 사업단지의 빠른 준공을 위해 완공에 필요한 전액을 예산에 반영했다.
또 정부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에 1700억원을 반영하는 등 현재 진행중인 28개 산단 도로건설에도 예산을 편성해 준공에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사업 확대와 완공사업 집중 지원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발전 지원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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