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론텍, 마이크론과 중국 반도체 유통 계약 체결
2016-08-12 11:20:24 2016-08-12 11:20:24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니트론텍(142210)은 글로벌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사와 중국 프랜차이즈(자동차용 반도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에서 마이크론사의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중국업체와의 JV 설립이 한층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유니트론텍은 이미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과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 하반기 홍콩법인 설립 및 중국 심천 사무소를 개소하여 중국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국내 대비 약 10배 이상의 자동차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했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대기 오염으로 인해 약 10년 이상 노후된 차종들과 신규로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및 친환경자동차로의 바꾸는 경우, 정부에서 차량 보조금 지급 및 번호판 우선 부여 등의 전폭적인 혜택을 주면서 스마트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4년 56억달러(6조6500억원)에서 2015년 62억달러(7조300억원)로 약 11% 성장했다. 올해는 약 70억달러(8조3000억원)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니트론텍 관계자는 “이번 마이크론사와 프랜차이즈 계약 이후, 중국내 JV설립 진행도 빠르게 마무리해 올해가 중국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국내외 시장경쟁력 강화 ▲디스플레이 제품 모델 증가 및 거래선 다변화 ▲주요 거점 국가에 현지 업체들과의 전략적 사업 협력을 통한 ‘아시아 지역 넘버1 IT 부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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