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민주 전대에 첫 등장…'변화·단합·확장' 강조
2016-08-11 18:42:42 2016-08-11 18:42:42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1일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 “지금 우리 당은 변화도 필요하고 단합도 필요하고 확장도 필요하다. 그 힘들을 모아서 정권교체를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시당 대의원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지도부가 바람직한지 아마 우리 당원들이 현명하게 선택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가 8·27 전당대회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의원대회 현장에서 당대표 후보인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를 비롯해 부문별 최고위원 후보들과 인사를 나눴다.
 
더민주 김경수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문 전 대표가 부산시당 행사에 참석한 것은, 부산시당 당원이자 대의원으로서 다섯명이나 국회의원을 배출한 부산시당의 힘찬 새 출발을 축하하고, 아울러 전당대회에 출마한 분들 모두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정기대의원회대회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가 연설회 시작 전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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