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 유럽서 평가 '1위'
2016-08-09 13:22:38 2016-08-09 13:22:38
삼성 TMF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삼성 냉장고가 유럽에서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9일 스페인의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트라(OCU-Compra Maestra)’와 이탈리아의 ‘알트로컨슈모(Altroconsumo)’ 소비자 연맹지가 당사 냉장고를 1위에 등재했다고 전했다.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트라와 알트로컨슈모는 40년 넘게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각 국의 대표적 소비자 연맹지로, 현재 3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등재된 삼성 냉장고는 유럽을 비롯해 중동, 동·서남아 등에서도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는 TMF(Top Mounted Freezer, 상냉동·하냉장) 타입의 2도어 제품으로, 삼성전자만의 독립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가 최초로 적용됐다.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위치한 트윈 쿨링 플러스로 냉장실의 수분량이 최대 70% 수준까지, 냉동·냉장실 온도 변화가 ±1.0℃ 이내로 유지된다. 이를 통해 냉동실에 위치한 한 개의 냉각기로 냉동·냉장 모두 냉각하던 기존 냉각방식보다 식재료를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고 냉장·냉동실간 냄새도 섞이지 않는다. 또 냉동실을 필요에 따라 냉장모드로 전환해 냉장고 전체를 냉장실로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 TMF 냉장고는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트라에서 75점으로 1위에 등재됐고, 평가대상 14개 모델 중 유일하게 냉장 성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외에도 ▲온도 안정성 ▲냉동 성능 ▲권장 온도 ▲소음 진동 등 총 5개의 평가 항목에서 ‘5Star’로 만점을 획득했으며, 에너지 절약 항목에서는 타 모델 대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트로컨수모에서도 75점을 획득하며 삼성 TMF 냉장고 2개 모델이 공동 1위에 등재됐다. 평가 대상 44개 모델 중 유일하게 냉장 성능에서는 만점 평가를 받았다. 이 매거진 역시 ▲온도 안정성 ▲냉동 성능 ▲권장 온도 ▲소음 진동 등 총 5개의 평가 항목에서 ‘5Star’로 만점을 부여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관계자는 “기능뿐 아니라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소비자 기대를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들로 세계 가전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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