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화장품 로드숍 '미샤'와 '어퓨', '스위스퓨어'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31억원) 대비 무려 258% 급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101억원으로 전년 동기(1978억원) 대비 6.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6억원으로 149% 늘었다.
2분기 매출액은 1084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 8.3%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18%, 당기순이익은 13.6% 늘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이 소폭 하락한 것은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익성이 낮은 지하철 역사 내 매장을 철수함에 따라 매출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7월 선보인 미니언즈 에디션의 선전과 일본 시장에서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3분기와 4분기로 갈수록 더 좋은 실적을 내는 회사 특성상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