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자신의 주 종목인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서 3분45초63로 4위를 기록했다. 예선을 모두 마친 결과 전체 10위에 그치며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3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 박태환은 4번 레인의 쑨양(중국)과 경기를 펼쳤다. 50m 지점까지 가장 빨리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이후 힘에 부치며 4위로 골인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코너 드와이어(미국)가 3분43초42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쑨양은 3분44초23으로 4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올랐다.
박태환은 9일 오전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한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박태환이 7일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4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연습 장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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