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이랜드 외식사업부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더카페'의 여름 음료가 폭염 속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는 폭염이 계속된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더카페의 여름시즌 한정 메뉴인 청포도 음료 3종의 매출이 전주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포도 음료 3종의 누적 판매가 출시 후 두 달여 만에 10만잔을 돌파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연이은 무더위로 아이스 음료 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갈증 해소뿐 아니라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카페의 청포도 음료 3종은 '청포도 주스', '청포도 에이드', '청포도 스무디' 등으로 청포도 본연의 싱그럽고 상큼한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4온스(420ml) 기본 사이즈 기준 3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여름 음료 인기에 힘입어 더카페는 최근 아이스 음료군 확대에 나섰다. 깔끔한 맛과 깊은 풍미의 '콜드브루 블랙'과 '콜드브루 라떼'를 지난달부터 새롭게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업계 전반에 걸쳐 음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메뉴뿐 아니라 청포도 메뉴를 비롯, 최근 출시한 콜드브루 메뉴 역시 방문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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