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7352대, 수출 1만113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1만8483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같은기간 내수는 9.7%, 수출은 2.9%씩 증가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 따라 내수시장은 큰 폭의 판매 감소는 피하지 못했다.
자료/르노삼성
SM6는 7월 르노삼성 내수 판매 모델 가운데 4508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SM6 호조에 따른 플래그십 세단 SM7 역시 동반 판매 증가 효과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77.7% 증가한 652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한달간 1066대의 준수한 판매 실적을 올린 QM3 역시 내수판매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개소세 인하 효과 소멸 여파는 직전달인 6월과 비교해 높은 판매 감소율을 이끌어냈다. 출시 이후 줄곧 상승세를 타온 SM6마저 35.8%의 감소율을 보인 르노삼성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31.8% 감소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7월 수출은 1만1131대로 나타났다. 이 중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1만300대로 올 해 7개월 동안의 누적 수출 물량이 8만4109대를 차지해 당초 연간 계약 물량인 8만대를 이미 넘어섰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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