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0357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며, O2O사업의 성장에 관한 시각을 다소 보수적으로 수정한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763억원, 347억원으로 전년보다 55.2%, 6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카카오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원인 O2O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점점 사그러져가고 있다"며 "O2O는 온전히 새로운 사업이 아닌 이미 존재하던 사업의 형태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O2O를 출시할 예정이나 본격적인 수익창출 시기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O2O 비즈니스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이 없다"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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