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삼성증권은 25일
현대제철(004020)이 저평간 구간이지만,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은 432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0.5% 증가했으며,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해외법인 재고 관련 미실현손실 환입 등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5.6%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창출하는데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로 밸류에이션이 부담되지 않지만, 자동차향 강판 가격 인상이 쉽지 않고 도금강판 및 냉연 제품에 대해 미국이 반덤핑 관세 부과를 확정하는 등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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