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결심했다"…더민주 당대표 출마 굳혀
2016-07-21 10:21:45 2016-07-21 10:21:45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당대표 선거 출마로 마음을 굳혔다. 이로써 더민주 당권 경쟁은 추미애, 송영길 의원과 함께 ‘3파전’으로 확대됐다.
 
김 전 위원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우리 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가라는 끝없는 고뇌가 밀려왔다. 만약에 패배한다면 그 죄를 씻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결심했다”며 사실상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번 당대표의 어깨에는 정권교체 등 한없이 무거운 사명이 놓여 있다”면서 “이번 당대표는 과거와 확연히 달라야 한다. 당권만이 목표인 당대표는 국민과 당원의 열망을 실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민주의 대선 후보는 승리할 것이며 준비된 더민주는 세상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며 “우리 당의 지어야 할 책임은 승리다. 승리로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함께 하면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