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SK(003600)가 차세대 글로벌 기업가 양성을 위해 주관하는 'SK 청년비상 캠프'가 19일과 20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경기 용인의 SK아카데미에서 열렸다. 25개 대학별 자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50개 우수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SK 청년비상 프로젝트'의 2단계 전문 창업보육에 참가할 10개 우수팀을 가려낸다.
SK는 정부·기업·대학 3자간 협업을 통해 청년기업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일조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과 함께 대학생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총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단계는 25개 대학에서 학기당 200명씩 신청을 받아 5000명씩 2년간 총 2만명에게 창업전문교육을 진행하고, 2단계에서는 총 40개팀에 창업보육을 진행한다. 3단계에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SK가 차세대 기업가 양성을 위해 주관하는 'SK청년비상 캠프'가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의 SK아카데미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SK그룹
이번 캠프에는 스마트폰 연계 홀로그램 디바이스, IoT 스마트 비닐하우스, 거주단지내 공유경제 플랫폼, VR(가상현실), 사물인터넷, SN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성이 돋보이는 아이템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상위 10개 팀에는 창업지원금 2000만원 및 입주공간 제공, SK Biz연계 지원,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이 제공된다.
행사를 주관한 SK텔레콤의 이재호 CEI사업단장(전무)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SK 청년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CEO에 대한 꿈을 키우고, 글로벌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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