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KB투자증권은 20일
우리은행(000030)의 자산건전성 개선과 대손비용률 하락에 따른 실적 안정성 증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2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이 각각 3928억원, 30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2.8%, 35.8% 증가하며 시장 추정치와 KB투자증권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과거 손실처리한 여신에서 1434억원 수준의 대손충당금이 환입되고 성동조선에서 200억원 수준의 비이자이익이 발생하면서 양호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판단이다.
그는 "2분기 우리은행 실적에서 중요한 특징은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 개선과 대손충당금 감소가 지속됐다는 점"이라며 "여신비율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고정이하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상승하면서 주요 시중은행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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