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가 77형 시그니처 OLED TV 출시…4100만원
HDR·공간 인식 사운드 기능…OLED TV 중 최고가
2016-07-19 10:00:00 2016-07-19 10:22:30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LG전자(066570)가 77형 ‘LG 시그니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19일 국내 출시했다. 출고가는 4100만원으로, OLED TV 가운데 가장 비싸다. 캐시백 혜택 200만원을 적용하면 390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LG전자는 한국에 이어 북미·유럽·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모델이 77형 LG 시그니처 OLED TV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이 제품은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과 관련해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HDR 10, 프리미엄 HDR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 등 다양한 HDR 영상 규격을 지원한다. 국내 출시된 TV 가운데 HDR 10과 돌비 비전을 모두 지원하는 것은 LG 울트라 OLED TV와 슈퍼 울트라HD TV뿐이다. HDR는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해, 화면의 생생함을 더해준다. 
 
사운드 최대 출력은 80와트(W)로, 지난 3월 출시된 65형 LG 시그니처 OLED TV 대비 30% 이상 강력해졌다. 10개의 스피커 유닛을 갖췄으며,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공간 인식 사운드’ 기능은 TV 시청 공간을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의 음질을 제공한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은 “65형에 이은 77형 LG 시그니처 OLED TV로 초프리미엄 TV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집안의 품격을 높이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초프리미엄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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