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2분기 영업익 시장기대치 하회 예상-하나투자
2016-07-13 08:55:48 2016-07-13 08:55:48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354억원, 영업이익은 91% 감소한 1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를 약 84%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나투어의 2분기 송객수는 약 1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지만, 4월 발생한 일본 지진으로 인한 ASP 하락이 부정적으로 작용해 예상 별도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들 것”이라며 “면세점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1분기와 비슷한 65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면세점의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적자는 각각 183억원, 8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018년까지는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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