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원시스, 167억원 규모 핵융합전원장치 수주계약에 강세
2016-07-11 09:52:21 2016-07-11 09:52:21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다원시스(068240)가 167억원 규모의 핵융합전원장치 수주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7분 현재 다원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450원(1.62%) 오른 2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다원시스는 국가핵융합연구소(NFRI)의 KSTAR NBI 2차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계약된 금액은 총 167억원(VAT포함)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2%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2020년12월까지이다.
 
다원시스 영위사업 대부분은 에너지, 환경, 유틸리티, 철강, IT 등 다양한 산업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핵융합발전 프로젝트인 KSTAR에 참여해 핵융합전원장치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인 ITER에도 핵융합초전도전원장치 기술력이 적용돼 그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다원시스는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구가하며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핵융합발전시스템 부문 137억6800만원, 플라즈마 전원장치 부문 124억8300만원, 전자유도 가열장치 부문 48억1700만원, 전동차 부문 195억400만원 기타정류기 외 부문 164억2800만원으로 특정 사업에 편중되지 않은 고른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KSTAR, ITER 프로젝트의 개발 진척도에 따라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성장동력 사업들 역시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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