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뉴스테이, 국민 인지도 크게 높아져"
2016-07-11 11:00:00 2016-07-11 16:25:51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뉴스테이에 대한 정책 인지도와 호감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7일부터 8일간 '상반기 뉴스테이 정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뉴스테이 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절반이 정책을 알고 있으며, 입주의사 여부를 밝힌 임차가구의 67.5%가 뉴스테이 입주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의 이번 조사에 따르면 뉴스테이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는 49.4%, 호감도는 43.2%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각각 21.2%p, 8.1%p 상승한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업형 임대주택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뉴스테이 정책이 도입 2년차를 맞아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뛰어넘어 국민들의 인식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입주의사여부를 밝힌 응답자들 중 47.1%는 '뉴스테이에 입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임차가구 거주 응답자들 중 입주의향을 보인 비율은 67.5%에 달했다.
 
◇올 상반기 뉴스테이 정책 인식조사 결과. 자료/국토교통부
 
 
뉴스테이가 제공하는 주거서비스 선호도는 '국공립 어린이집, 베이비시터(보모) 서비스 등 보육서비스'(32.2%), '세대내외부 청소 및 가사도우미 서비스 등 청소·이사서비스'(25.7%), '피트니스 센터 등 운동시설, 카쉐어링 서비스 등 생활 편의 서비스'(21.0%), '응급콜, 24시간 보안 서비스 등 안전 서비스'(9.5%) 등의 순으로 높았다.
 
또 '뉴스테이가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41.7%로 나타나 부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인 21.6%의 2배에 달했다.
 
국토부는 이번 인식조사를 계기로 "뉴스테이 타겟층의 정책 인지도와 입주의향 등을 파악해 단순한 공급 확대가 아닌 정책 수혜자인 국민들의 선호와 취향을 반영한 뉴스테이를 공급하기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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