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중국이 철강·석탄 국영기업들이 생산능력을 향후 2년 안에 10% 축소, 2020년까지 총 15%만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내수감소와 장기간 가격하락의 이중고 속에 두 산업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는 데 적극 나서려는 것이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국자위)는 지난 6월 말 선화그룹과 바오산철강, 우한철강을 비롯한 관할 철강·석탄 국영기업 25개사 대표들과 회동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계획대로라면 연간 철강 생산능력은 향후 3~5년 안에 1억~1억5000만톤, 석탄은 5억톤이 각각 줄어들게 된다.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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