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내 중소 수산업체의 중국 진출을 돕고, 대 중국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7일과 8일 이틀 간 북경 CIEC(중국국제전람중심)에서 '한국 수산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에서 개최하는 제2회 북경 한류우수상품전(K-Style Fair)과 병행해 열리는 것이다.
중국 1위 식품유통기업 뱅가드, 중국 2위 전자상거래기업 수닝, 광동성 2대 유통체인인 동관쟈롱수퍼마켓, 중국 3대 홈쇼핑채널인 쟈요우홈쇼핑 등 유통업계와 ECS, 웨이하이칭쩡식품 등 수산물 전문 수입업체 등 25개사가 참가해 한국 수산물 수출업체들과 1:1 집중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케이(K)-푸드, 한국 화장품 등을 보러 온 관람객들에게도 우리 수산물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입상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한국수산회와 수협은 각각 '케이-피쉬(K-Fish) 홍보관'과 '영유아 케이-피쉬(K-Fish) 홍보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김, 전복, 굴 등 중국 진출 전략 품목 외에도 중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독특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조양FC, 속초붉은대게사업단, 윈윈농수산 등 18개 수산물 업체가 참가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업체들이 중국 내륙 깊숙이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수입상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집중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대중국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양해광(왼쪽부터) 수협중앙회 북경 수산물수출지원센터 수석대표, 이호준 주중한국대사관 상무관, 류서 중국어업협회 부비서장, 공노성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장, 장금성 중국공소집단녕파해양경제발전유한공사 동사장, 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 본부장, 이규 CJ중국식품유한공사 총재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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