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실적 개선 가시화로 저평가 부각-유진증권
2016-07-05 08:32:06 2016-07-05 08:32:06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진투자증권은 AJ렌터카(068400)에 대해 실적개선 가시화로 저평가 상태가 부각될 것이라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J렌터카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1분기 73억원에 비해 큰 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인 중고차 매각 대수의 감소와 자회사 AJ셀카의 광고비 증가 등 일회성 요인들의 강도가 2분기부터 낮아지고 3분기부터는 정상화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중고차 매각 대수뿐 아니라 저마진 차종의 매각 비중도 낮아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분기 7%, 4분기 6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AJ렌터카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롯데와 SK와의 경쟁에서 뒤질 것이라는 추측인데 점유율이 감소 추세를 보이며 이 같은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AJ는 경쟁에서 밀리는 것이 아닌 전략적으로 경쟁을 회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J렌터카는 손익에 악영향을 미치는 과다한 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신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택했다"며 "올해 실적 기준 EV/EBITDA(기업가치/세전영업이익)는 3.5로 해외 업체 평균 대비 43%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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