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브렉시트,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
2016-07-01 00:33:17 2016-07-01 06:57:11
[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영국과 유럽을 넘어 글로벌 경제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3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영국과 유럽연합 간의 관계 등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의 급증이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그 주요 리스크로 지목하며 "그 결과 단기적으로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IMF가 양측 관료들에게 해줄 만한 구체적 조언은 없다"면서도 "그들이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핵심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는 "신중하고 만족할 만한 합의를 신속히 이루는 편이 최선의 방향이겠지만, 성급한 결정으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는 영국과 유럽연합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아주 중요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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