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삼성그룹주 출렁…삼성 공식부인
2016-06-30 15:21:34 2016-06-30 15:21:34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이 유포되면서 삼성그룹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삼성 측의 공식부인 이후 상승 폭을 반납했다. 
 
30일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한 때 144만5000원(3.51%)까지 상승했다가 142만5000원(2.08%)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000830)삼성에스디에스(018260)도 각각 8.51%, 7.60% 상승했다가 4.68%, 3.99%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생명(032830)는 최대 5.55% 올랐다가 1.52% 상승마감했으며 삼성화재(000810)도 장중 3.07% 까지 오른 뒤 1.15%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그룹주 종목들의 주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인 것은 이날 오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삼성 이건희 회장 사망 3시 발표 예정’ 등의 내용이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특히 관련 종목들은 이날 오후 1~2시 사이에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했다. 
 
한편, 삼성그룹 측은 “이 회장과 관련한 사망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데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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