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유안타증권
2016-06-28 08:50:51 2016-06-28 08:50:51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57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조3000억원과 8조원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무엇보다 IT·모바일(IM) 사업부와 소비자가전(CE)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제품 라인업 단순화 효과가 지속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CE사업부의 영업이익은 77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는 고가형 대형 TV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하면서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에는 에어컨과 더불어 스마트홈 트렌드에 따라 회사의 냉장고 등 백색가전 부문의 제품 믹스 개선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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