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인구 고령화와 보험적용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500원은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용 연령이 2014년7월부터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2015년7월 70세 이상으로 확대됐고, 오는 7월1일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임플란트 보험적용 인원이 2014년 8만명, 2015년 10만명에서 올해에는 15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은 보험적용 인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시장규모는 매년 10~1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 즉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높아지는 시기에 이와 같은 보험급여 적용 확대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측면 등을 고려할 때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성장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오스템임플란트에게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중국의 임플란트 시장은 고령화와 임플란트 시술 의사 수 증가로 인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8.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고성장 아래 오스템임플란트는 시장점유율 1위, 연수생 수 기반으로 올해부터 시장성장에 따른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법인 매출은 지난해 482억원에서 올해는 620억원, 내년에는 8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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