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징후가 포착됐다.
21일 로이터통신은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를 인용, 이날 북한이 일본을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일본 정부가 자위대에 즉각 요격태세에 돌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이에 대비해 자위대에 탄도미사일을 즉각 파괴할 수 있는 패트리어트(PAC-3) 지대공 미사일을 준비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명령을 내렸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은 지난 5월에 시도했던 것과 똑같은 무수단 미사일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과 5월에도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려다 실패한 바 있다.
일본은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정황이 포착될 때마다 자위대에 지대공 탄도미사일 발사를 명령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일본 자위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어트(PAC-3)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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