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F&F(00770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F&F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831억원, 영업이익은 50.2% 늘어난 39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커버리 고성장과 MLB키즈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MLB의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MLB의 경우 야구 시즌 본격화와 올해 다수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탄생과 이들의 활약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의 성장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고마진 상품인 모자 매출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스커버리는 전년도 기고 부담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래쉬가드 등 여름상품 판매 호조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원은 “레노마 과시즌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디스커버리와 MLB의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이를 상쇄하며 전사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개선된 4.7% 수준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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