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의 자회사 SK에너지가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화물 정보망 서비스를 강화한다. 20일 SK에너지는 화물 운송 정보망 시스템인 '내트럭 프랜즈'의 대대적인 개편을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트럭 프랜즈는 화물 운송사와 화물차 운전자 간의 정보를 연계해주는 플랫폼이다. 기존에 화주(貨主)→주선사→운전자로 평균 4~5단계를 거치던 기존 운송 구조를 1단계로 줄였다. 운송사가 직접 화물 운송 요청 정보를 올리면, 화물차 운전자 와 주선사가 이를 확인하고 선택해 운송 업무에 착수할 수 있다.
20일 SK에너지는 화물 운송 정보망 시스템인 '내트럭 프랜즈'를 모바일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사진/SK에너지
이번 개편은 모바일 연동 강화 등 고객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에 중점을 뒀다. 차계부, 인수증, 세금계산서 발급 등 컴퓨터를 통해서만 할 수 있었던 작업들을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map 네비게이션과의 연동성 강화로 실시간 교통 정보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에너지는 오는 11월 말까지 내트럭 프랜즈를 이용하는 화물 운전자 13명을 대상으로 매주 총 100만원 상당의 SK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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