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천억대 부호, LG·현대家 가장 많아
2009-10-18 11:21:09 2009-10-18 14:29:55
[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1000억원이 넘는 상장사 주식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부호들 가운데 LG가와 현대가 출신인사가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1781개 상장자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주식지분 가치를 16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0억원 이상 주식보유자는 125명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에서 LG(003550)가 출신 주식부자가 전체의 15.2%(19명)로 가장 많았고 현대가 출신이 9.5%(12명), GS(078930)가와 효성가 출신이 각각 6.4%(8명)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삼성가와 롯데가 출신이 각각 5.6%(7명), 한진가와 한화가, 동부가, OCI(010060)가, 영풍가 출신은 똑같이 각각 2.4%(3명), 동양가와 동국제강가 출신은 각각 1.6%(2명)으로 나타났다.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주식부호 중 벤처기업 대주주와 직계가족은 전체의 15.3%인 19명이었다.
 
한편 주식지분 평가액이 1조원을 넘는 이른바 ‘1조원 클럽’ 주식부호는 10명을 기록했다.
 
그중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조708억원으로 1위였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3조8418억원으로 2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1조7507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1조4654억원으로 4위,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1조4413억원으로 5위,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1조3924억원으로 6위, 구본무 LG그룹회장이 1조3875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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