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상반기 실적 정체-하나투자
2016-06-09 08:29:20 2016-06-09 08:29:20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휴맥스(115160)에 대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실적 부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휴맥스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실적 부진 양상을 지속 중”이라며 “주력인 미국·유럽 매출 감소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남미 지역이 극도의 매출 부진 양상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대를 걸고 있는 인도 지역이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각각 4024억원, 4632억원, 영업이익은 각각 146억원과 191억원으로 큰 폭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미국 디렉티비로의 매출 회복, 독일·영국 등 유럽 시장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미국 시장은 4분기 케이블 매출 물량 증가가 본격화될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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