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푸르지오에 홈 IoT 시스템 구축
대우건설과 전략적 업무협약
2016-06-08 10:49:47 2016-06-08 10:49:47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에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과 유무선 통합형 홈 IoT 시스템 구축과 IoT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가입자 30만 가구를 돌파하며 국내 홈 IoT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건설업계 변화를 이끄는 대우건설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IoT 시스템이 구축된 아파트 건설로 고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앞으로 건설될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월패드에 IoT 허브를 탑재한 스마트 월패드를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홈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조명, 냉난방, 현관 CCTV, 화재감지 등 기존 유선 기반의 홈네트워크 영역을 IoT 연동으로 유무선 통합해 빌트인 가전뿐 아니라 다양한 IoT 생활 가전을 추가 연동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출시한 실버케어 시스템이 탑재 IoT 냉장고.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푸르지오 아파트 내 통합 IoT 시스템 구축을 위해 LG유플러스의 IoT 플랫폼과 홈네트워크 서버 간 연동을 지원하고, 대우건설 앱 개발과 IoT 시스템의 유지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 주민의 생활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보안, 에너지 특화 IoT 옵션 패키지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우건설은 IoT 아파트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선정하고 신축 아파트 단지 내 스마트 월패드를 구축해 무선 IoT 제품 연동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분양 시 홈 IoT 옵션 패키지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과 건설은 고객의 매 순간을 함께하는 필수 사업으로 각 분야를 선도하는 양사의 훌륭한 사업 역량이 모여 국내 주거환경을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신축 아파트에 홈 IoT가 구축돼 최고로 편한 우리집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푸르지오 브랜드가 IoT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보다 최상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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