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대신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가전과 TV는 기대 이상이지만 G5 부진이 아쉽다”라고 평가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0.7% 증가한 6118억원, 매출액은 3.3% 증가한 14조4000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다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5의 판매량이 당사의 추정치(360만대에서 250만대로 조정)를 하회하여 MC 부문의 영업이익(1048억원 적자)은 적자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하향은 G5의 출시, 판매 증가를 통한 MC 부문의 흑자전환 기대감 소멸에 기인한다”라며 “애플 부진, 중화권 업체의 신모델이 적은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양자 대결에서 예상 수준의 판매량을 확보하지 못한 점은 향후에 스마트폰의 사업 방향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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