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대회에
등장한 캥거루 인형. 사진/뉴시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RBA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지난달과 동일하게 1.75%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1년 동안 2.0%의 기준금리를 유지했던 RBA는 지난달 3일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높지 않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신흥국 경제에는 여전히 위험 요인이 존재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1분기 성장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전망을 어둡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RBA는 "낮은 금리를 취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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