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공급 감소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우려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07달러(2.2%) 오른 배럴당 49.69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7월 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WTI는 지난주 1.4% 하락했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3센트(1.7%) 높은 배럴당 50.4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세력의 석유 시설 공격이 이어지며 원유 생산이 계속 줄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에 의하면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량이 하루 100만배럴 가량 줄었다.
석유 공장. 사진/픽사베이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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