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 IT부터 기간산업까지 인증영역 확장-키움증권
2016-06-03 08:32:40 2016-06-03 08:32:40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키움증권(039490)은 3일 디티앤씨(187220)에 대해 시험인증에 대한 수요 증가 속 안정적인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디티앤씨는 새로운 제품이 국가 규격에 적합한지를 시험인증하는 업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험인증 영역은 IT기기,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기간산업 등 다양하다”며 “사업의 특성상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한 규격에 대한 시험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본적,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0조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디티앤씨는 사업 영역을 현재 IT 기기 중심에서 원자력발전소 부품 등 기간산업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시험인증 수요는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전기차, 사물인터넷, 원격의료 등 새로운 기술, 기술융합과 관련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시험인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디티앤시의 고객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1년에 비해 지난해 고객사의 수가 2.5배 증가했다”며 “또 기술이 복잡해져 시험인증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은 시험인증에 대한 평균 단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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