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캐딜락, 럭셔리 크로스오버 'XT5' 국내 첫 선
기존 SRX 대비 넓은 공간에 최고출력 314마력, 최고토크 37.5kg·m 갖춰
2016-06-02 09:30:00 2016-06-02 10:20:01
캐딜락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새로운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 'XT5'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새로 개발된 캐딜락 크로스오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한 XT5는 효율적인 패키지 설계를 통해 기존 SRX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고성능 고효율 파워트레인,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적용했다.
 
특히 캐딜락 크로스오버 시리즈 확장의 초석이 될 XT5의 이니셜 'XT'는 향후 캐딜락의 제품 라인업에서 크로스오버 신모델에 사용될 계획이다.
 
균형 잡힌 차체 비율로 세련미를 강조한 XT5는 캐딜락 특유의 직선적인 라인이 이어져 시각적인 안정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캐딜락 새 럭셔리 크로스오버 XT5. 사진/캐딜락
우아한 세련미를 주제로 디자인된 인테리어 역시 단정한 고급감을 제공하며 효과적인 공간 활용성에 초점을 맞춰 수평적인 확장에 주력했다. 실내 주요 파트를 따로 분리해 가죽 재단과 바느질 작업 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XT5의 2열 시트 레그룸은 SRX에 비해 8cm 이상 확장됐으며, 2열 시트의 전후 이동과 풀플랫 폴딩까지 지원하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탑재해 탑승자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워즈오토 선정 '2016 베스트 인테리어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기존 SRX 대비 60kg 경량화된 차체를 통해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의 밑바탕을 제공하며, 6기통 3.6L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캐딜락 최초의 전자식 변속 제어 시스템인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고토크 37.5kg·m를 자랑하는 3.6L 엔진은 초정밀 전자제어 변속 시스템이 적용된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민첩하고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연출한다.
 
이밖에 ▲첨단 상시 사륜구동 제어시스템 ▲하이테크 인텔리전트 시스템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보행자 감지 시스템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장재준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XT5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캐딜락의 기술을 모두 담아 만들어낸 새로운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캐딜락의 디자인 혁신을 담은 내외관 스타일을 비롯해, 첨단 주행 테크놀로지와 고급 편의 사양으로 무장하고 럭셔리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은 이번 부산모터쇼에 XT5를 포함해 ATS-V, CTS-V, ATS, CTS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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