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한일시멘트(003300)에 대해 “우량 자산과 현금여력을 보유해 장기적으로 시멘트 업계 지배적 지위를 획득할 만한 여력을 가졌다”라고 평가하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적자가 확대된 것은 시멘트와 몰탈 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시멘트 단가가 전년대비 7.2% 감소했고 몰탈 가격은 1분기는 전년대비 13.6% 하락해 업계 출혈이 우려되나 업계 공조가 흔들리더라도 재무여력이 있는 업체는 최후까지 생존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 완료될 현대시멘트의 매각에서 한일시멘트가 인수할 경우 업계 1위로 시장 지배적 지위가 된다”라며 “그러나 작년에도 다수의 양회사 매각에 기대감은 충만했지만 모두 시장이 원하지 않은 시나리오(레미콘사 혹은 PEF가 인수)로 흘러갔기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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