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자율협약을 진행 중인
현대상선(011200)이 2400억원 규모의 채무재조정에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열린 사채권집회에서 채권자들의 99.7%를 동의를 얻어 회사 측의 채무조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집회에서 177-2회차 회사채 2400억원에 대해 참석자들 대부분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무조정안은 채무의 50% 이상은 출자전환하고, 잔여 채무를 2년거치 및 3년 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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