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수출입은행에 5000억원 현물 출자

KAI 주식은 26.8%에서 19.0%로 하향…최대 주주지위 유지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산업은행이 수출입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5000억원을 현물 출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유하고 있는 5000억원 규모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을 수출입은행에 현물 출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보유한 출자가능 주식 가운데 본은행과 수출입은행 두 은행에 가장 효과적인 한국우주항공(KAI)주식으로 현물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출자 후 산은이 보유한 KAI 주식은 26.8%에서 19.0%로 낮아지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아울러 산은캐피탈은 조속히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전략컨설팅을 의뢰하고, 이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처리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KAI T50.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