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5월30일~6월3일) 실적 모멘텀이 있는 화학주와 개별 호재를 가진 제약바이오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헸다.
롯데케미칼은 중국 내 패키징 수요가 늘고 있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대체 수요도 발생 중이다. 이익률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2분기부터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것도 긍정적 요소로 제시됐다.
동성화학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인 EVA Compound 공장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GDS가 중국 기업과의 합자회사로 전환돼 향후 주 원재료를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과용 의약품 전문업체인 디에이치피코리아는 향후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EU-GMP) 획득이 예상됨에 따라 유럽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의 투자포인트는 나보타의 미국 상업화 진전에 따른 미래가치 부각과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가치 부각이다.
NAVER에 대해 1분기 핫딜, 국내 호텔, 디스플레이광고, 배너광고 등 여러 모바일 광고 상품이 추가되면서 2분기 성수기 효과가 광고 판매를 극대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NAVER의 2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6%, 21.7% 증가한 6475억원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은 미국 법원이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권자인 얀센의 물질특허 소송 심사 중지 요청을 기각하며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FDA로부터 '램시마' 판매 허가를 승인받으면서 중동 시장 진출도 본격화됐다.
효성의 상승요인으로는 타이어코드 증설과 화학부문 NF3 증설에 따른 물량 효과 기대가 있다.
화승인더는 아디다스향(向) 수주 증가로 신발 부문 고성장이 예상됐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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