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홍욱 관세청장 "수출입기업·FTA 활용에 역량 집중할 것"
2016-05-25 14:47:40 2016-05-25 14:47:40
천홍욱 신임 관세청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천홍욱 신임 관세청장은 25일 "우리 경제 활성화와 재도약을 위한 수출입기업 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발혔다. 
 
천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이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에서 무역전쟁의 승자는 FTA 체결이 아닌 활용으로 결정날 것"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회복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수출입기업들이 글로벌 무역환경에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기존 수출입기업 지원방안이 최선이란 생각을 버려달라"고 당부했다.
 
천 청장은 또 "기강이 바로 세워진 가운데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조직문화가 공존하는 관세청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불필요한 회의와 보고를 없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야근을 줄여 창의적인 대안 마련에 많은 시간을 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 정장은 "관세청은 마약, 총기류, 불량 먹거리 등 대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최전방 국경수비수다"며 "수출입화물과 여행자의 원활한 통관을 보장하면서도 불법물품의 국내반입을 철저히 차단, 사회안전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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