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미래부 제재는 제한적-삼성증권
2016-05-24 14:21:16 2016-05-24 14:21:16
[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삼성증권은 24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롯데홈쇼핑에 대한 미래부 제재는 부정적이지만 심각하지는 않다”라고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는 작년 홈쇼핑 사업자 재승인 과정에서 허위서류를 제출한 롯데홈쇼핑에 대해 6개월간 매일 6시간씩 방송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제재 방안을 통보했다”라며 “제재 수준이 높았지만 롯데쇼핑 연간 연결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매출감소율은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25%, 금액으로 약 7500억원”이라며 “롯데쇼핑 연결매출, 이익에서 롯데홈쇼핑(2016년 예상 취급고 3조원, 850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로 롯데쇼핑 연간 총액매출 감소액은 2.3%에 불과해 롯데쇼핑이 롯데홈쇼핑의 지분 53.03%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배주주 순이익에 미칠 영향은 위 추정의 약 절반 수준으로 우려보다는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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