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는 한국테크놀로지의 지분확보를 통한 지배력 강화와 더불어 지난달부터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105억원 규모 유형자산과 21억 규모 자사주를 매각한 바 있다.
또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비효율적인 사업구조 개편하고,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화장품 제조판매와 의료·미용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원진뷰티메디컬그룹의 관계사인 원진바이오에이치씨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하고, 상호간 지분 투자를 통해 ‘셀디스’ 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이디 관계자는 “최근 석탄건조설비 첫 상용화에 성공해 2호기 수주를 앞둔 한국테크놀로지의 건조기술과 이디의 해외 판매채널을 기반으로 로봇기술을 접목한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며 “지난 3월 미국 폐기물 처리 업체인 United Recycling과 MOU를 체결해 로봇기반 자동화 폐기물 처리 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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