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박스앨타와 혈우병치료제 판매계약
2016-05-20 10:30:52 2016-05-20 10:30:52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녹십자(006280)는 지난 19일 박스앨타코리아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B치료제 '릭수비스'의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녹십자는 오는 6월부터 2019년까지 릭수비스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독점으로 담당하게 됐다. 혈우병이란 유전자의 선천성, 유전성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의 응고인자가 부족하게 돼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을 말한다. 릭수비스는 성인 혈우병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억제 및 예방뿐만 아니라, 성인 혈우병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에 유일한 적응증(적용질환)을 받은 제품이다.
  
박대우 녹십자 전무는 "혈우병B의 경우 화이자의 '베네픽스'가 유일한 유전자재조합 치료제로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릭수비스의 국내 출시로 혈우병B 환자들의 다양한 처방제시와 치료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오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릭수비스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녹십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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