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끝전 모금액 5000만원 지역사회에 기부
2016-05-18 17:23:57 2016-05-18 17:23:5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18일 임직원이 기부한 급여 끝전 모금액 5000만원을 용산구 사랑나눔 푸드마켓뱅크와 용산에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전달액은 용산 푸드마켓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각각 3000여만원과 2000만원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7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사회 기부를 위해 모금하는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이 기부한 액수만큼 회사차원에서도 동일액수를 보태는 1:1 매칭 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참여를 독려했으며 기부처 또한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끝전 모금 캠페인이 실시된 후 첫 번째로 열리는 전달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회공헌 담당 고승의 대리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에 임직원들의 끝전 모금액이 쓰이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윤종철 용산 푸드마켓 소장은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에 식품을 지원하는데 이번 기부가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투표를 거쳐 기부를 결정한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그 마음까지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은 지난 1월에도 회사에서 지급한 성과급 일부를 모아 약 5억6000만원 규모를 기부한 바 있다.
 
18일 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들의 끝전모으기 성금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에 식품을 지원하는 용산푸드마켓뱅크에 전달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육근양 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윤종철 푸드마켓뱅크 소장. 사진/현대산업개발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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