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정 이래 55년 만에 처음 수립된 정부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종합 시책에 대해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협동조합들이 희망하는 혁신과제들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제1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가 끝까지 의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중소기업협동조합과 관련 "협동조합들이 자조정신을 적극 발휘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활성화 등 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제1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은 지난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중기청은 법에 따라 3년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번 계획에는 협동조합의 체질개선과 R&D, 공동사업 활성화,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촉진, 내수시장 판로확대 등 크게 6대 핵심전략이 발표됐으며, 조합의 건정성 제고 및 경영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들도 대거 포함됐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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