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씨젠(096530)이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6분 현재 씨젠은 전거래일 대비 850원(2.38%) 내린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72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171억원)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35.5% 감소한 19억원으로 예상치(29억원)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 좋은 시약 매출이 미국 주요 고객의 납품 품목 교체로 예상(137억원)과 달리 118억원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또 지난해 3월 설립된 미국 법인이 아직 매출은 없는데 비용(약 6억원)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인력이 지난해 1분기 201명에서 올 1분기 221명으로 증가해 급여 총액도 13.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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