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중국과 이란이 석유 산업 부문에서의 장기적 협력을 약속했다.
15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테헤란에서 중국 국가능원국 장위칭 부국장과 아미르 후세인 자마니니아 이란 석유부 차관은 석유 산업 부문에서의 양국의 장기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중국은 지난 2014년 이란으로부터 2746만t의 석유를 수입했다. 중국의 전체 석유수입량에서 이란산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9.3%였다.
중국은 이란이 핵 개발 문제로 전세계로부터 무역 제재를 받을 때도 이란으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줄이지 않았다.
자마니니아 차관은 "이란의 석유와 천연가스 분야 발전에 관계된 중국 기업들을 환영한다"며 "중국과 이란의 정치적 관계는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란의 핵 개발을 둘러싼 논의 당시 이란 편에 섰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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