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사옥 전경. 사진/크루셜텍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크루셜텍(114120)이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BTP)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1분기 흑자전환했다.
크루셜텍은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800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위주로 공급한 BTP가 실적 개선을 이끌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크루셜텍은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 메이주 등을 비롯해
LG전자(066570), 소니 등에 BTP를 공급하고 있다. BTP는 크루셜텍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분기에는 화웨이의 ‘P9·아너5C·아너V8’과 지오니의 ‘Elife S8’, 소니와 LG전자의 주요 스마트폰에 공급한 BTP의 매출액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신용카드, PC 마우스 등 모바일외 분야로의 BTP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자회사인 캔버스바이오를 통한 IC(칩), 알고리즘 통합 솔루션 역량이 향상돼 더욱 강력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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