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반기문(72) 유엔(UN) 사무총장이 이달 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12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반 사무총장이 중동 방문에 이어 오는 2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26일과 27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이후 다시 한국으로 건너와 30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유엔 DPI(공보국) NG0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당일 미국 뉴욕으로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두자릭 대변인은 반 총장이 방한기간 고향인 충북 음성과 서울을 방문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반 총장은 지난 2013년 이후 고향을 찾지 않고 있다.
반 총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5월 '2015 세계교육포럼'(WEF) 참석 이후 1년여 만이다.
반 총장의 임기는 내년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인 올해 말까지다.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는 반 총장의 이번 방한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11월15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터키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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